의대 입시 토플과외 일주일 만에 108->117점 달성 후 성균관대 합격!

 

안녕하세요, 이한준 강사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오랜만에 여분 시간이 생겨 다시 학생들 후기를 올릴 여력이 있네요.

다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건강 얘기를 하다보니 의사가 떠오르고 그러다 보니 의대가 떠올라서 이번에는 의대에 진학한 학생을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의과대학/의전원 쪽을 지원할 때 말도 안되게 높은 토플 점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17도 약간 애매한 점수고 118은 넘어야 그나마 변별력이 생긴다 하네요...

 

국내에서 일하는 의사는 스피킹 실력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 직업도 아닌데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학문에서 거의 정점을 찍은 상태에서 외국어도 준 네이티브 급으로 잘해야 한다니...

고로 스피킹 라이팅이 약할 경우 무조건 토익/텝스 등 다른 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토익990을 토플120으로 취급하는 의대도 있습니다)

저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영어 SP, WR실력이 좋은 분들만 117이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117부터는 사실 만점이랑 같은 점수입니다.

실수하거나 재수가 없으면 117~119 나오는 것이고, 아니면 120 나오는 것입니다.

 

이번에 만나볼 학생은 중국에서 공부하던 유학생이고 기본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기본기로 보아하니 아마 한국 국제학교가 아닌 일반 국제학교(인터)를 다닌 것 같습니다.

수업을 받기 전 성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험을 2번 봐도 점수는 거의 같네요.

 

기본기가 매우 좋은데 라이팅에서 약세를 보였네요 (오프토픽+잦은 실수).

그래서 맹훈련을 시킵니다.

 

5월26일~6월 1일까지 딱 일주일, 매일 해서 14시간 달렸습니다.

   

그 결과!

같이 준비했던 마지막 시험에서 한방에 117점이 나와버렸네요!

 

스피킹에서 실수를 했다 해서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실제로 스피킹이 낮게 나왔지만 나머지 과목에서 실수를 보완하면서 117점을 받아냈습니다!

원래는 118 119가 나왔었을 것 같아요.

 

(108점인데 109점으로 잘못 썼네요~)

 

 

이 친구는 결국 성균관대 의대에 합격해냈습니다.

항상 의대 가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못 하는 것이 없네요...!

 

마지막 시험을 1주일 남기고 올인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부담이 크지만

기본기가 목표 점수와 비슷하다는 가정 하에는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만 채워주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웬만하면 꼭 3번의 기회는 남기고 저를 찾아와 주셨으면 합니다!

그날 컨디션, 시험 문제 난이도, 주변 환경 변수, 시험장 컴퓨터 상태, ETS 서버문제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딱 시험 1~2번만 더 봤으면 잘 되었을 수 있는 학생들이 점수 제출 데드라인 때문에

학교를 한 단계 낮춰서 가는 경우를 꽤나 봤습니다.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유의합시다.

 

토플, 넘을 수 있는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