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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후기 인증

토플 스피킹 23점 커트라인 + MBA 자소서 에세이 첨삭-> 대학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Han 쌤입니다.

오늘 함께 알아볼 학생은 STEM 쪽 MBA 과정을 지원하시는 분입니다. (분야, 학교, 직장은 공개를 원치 않으셔서 생략!)

기본기가 좋으셨고 총명하셨기 때문에 스스로도 토플 점수가 어느 정도 나오셨는데

MBA SP 점수 23점 커트라인 때문에 연락을 주신 학생이십니다.

 

다른 것은 다 필요 없이 SP만 올리면 되어서 나머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약 2주 정도 수업을 3회 진행해서 SP점수를 올렸습니다.

스피킹 보통 토종 국내파의 한계 SP점수가 23점이기에 딱 최고점까지 받게 만들었습니다!

인토네이션, 발음, 연음, 덩어리로 말하는 fluency 등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토플 커트라인을 충족시킨 다음 자소서 3문항 + (optional essay) + video essay + 면접을 추가로 끝내셔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MBA/유학 자기소개서 컨설팅 업체에 이미 맡기신 에세이가 있어서

제가 마지막으로 첨삭만 추가로 하는 방식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업체 에세이 퀄리티가 답이 없었습니다. 너무 유치해서 민망할 수준이었습니다.

말도 안 되게 높은 가격만 부르고 워낙 날로 먹는 업체들이 많은데, 

제가 알기론 이 업체는 가격은 그럭저럭이고 실력만 없는 곳 같습니다.

퀄리티만 보면 그냥 대학생 알바 쓴 것 같네요...

(그것도 심지어 특기자가 아닌 영어 좀 한다는 국내파 정도?... 문법만 공부한 토익 990 느낌.)

문법 오류, 어색한 표현 도배는 그렇다 쳐도 컨텐츠라도 좋아야 하는데 그것 마저도 정말 최악.

MBA를 지원하시는 학생분들은 정말 많이 배우셨으며, 영어도 잘하시고, 인맥도 좋기에 지인들에게 피드백을 받아서

에세이 퀄리티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데 왜 저런 글을 주었는지 전 이해가 안 가네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 글을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2주 정도의 시간을 남기고 에세이 3문항을 제가 맡기로 했습니다.

업체 내용은 회생 불가라 버리고 새로 다시 썼습니다.

당시에 토플 수업 외적으로 MBA/의대/대학원/박사학위 지원 에세이랑 추천서 6분 것을 동시에 맡고 있었어서

극악 스케줄을 달리고 있었는데 덜 급하신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급한 불부터 끄기로 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을 보면 무리해서라도 꼭 아웃풋을 만드는 성격입니다.)

 

책과 오디오북을 가까이하면 정말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받는 것 같습니다.

법, 분자생물학 등과 같은 정말 생소한 분야가 아니면 대부분 내용은 제가 작성이 가능하고,

정말 전문적인 부분+개인적인 스토리 부분만 학생분들께서 도와주시면 됩니다.

(스토리가 없어도 스펙 기반으로 알아서 만들어드립니다!)

 

 

이번 에세이는 300자 에세이 x 3개를 쓰는 것이었는데, 300자가 오히려 더 힘듭니다.

어떻게 써야 자신의 가치, 지원동기, 해왔던 노력, 왜 나여야 하는지 등을 보여주는 모든 내용을

스토리텔링을 통한 구조로 중복 없이 짧은 글에 압축해서 녹여내야 합니다.

 

 

80% 정도는 제가 생각했던 방향대로 갔고, 나머지 20%만 수정을 추가적으로 하고

남은 시간 동안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4번째 optional essay도 손을 봤습니다.

업체에서는 옵셔널 에세이는 변명거리라는 이상한 소리를 했는데...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쓰기 귀찮아서 그런가?...).

 

당연히 자기 어필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다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심지어 업체서 옵셔널 토픽 such as... [@@ 주제들]를 잘못 이해해서 [@@ 주제들]에 대해서만 쓰는 줄 알았나 봅니다.

such as는 쓸 수 있는 주제에 대한 예시이지 거기에 대해서 쓰라는 것이 아닙니다...

(에세이 문항 문제를 쓰면 학교 정보가 노출되어 안 쓰겠습니다!)

 

그래서 옵셔널 에세이는 다른 곳에 못 쓴 스펙 어필을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어 토플 GMAT + TOEFL My best scores 언급하며 이거 1달 만에 끝냈다 / 올해 유일한 회사 장학생이다 등등

하지만 스펙 단순 나열이 아닌 스토리에 연결시켜 만들기!

 

모든 단어 하나하나 선별해서 영혼을 갈아 넣은 에세이니

스펙이 지원 학교에 미달되거나/교수가 원하는 인재상이 아닌 이상 95% 정도 합격입니다!

(실제로 저와 함께한 학생들은 절대다수가 목표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에세이가 끝나고 비디오 에세이/면접 도움을 아주 잠깐 드렸습니다.

이건 준비를 한 상태로 60초? 90초? 말하던 것이어서 잠깐만 피드백드렸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목표 학교에 합격!!

인터뷰도 없이 프리패스였습니다.

 

 

아래는 학생분께서 직접 작성하신 수업 후기입니다.

매우 자세히 써주셔서 정말 감사하네요!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도 내고 감사까지 받으니 정말 보람찬 일인 것 같습니다!

혼신을 힘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